■나눔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삼남매 중 맏이인 정심씨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았으나, 사업이 부도나면서 충격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13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 있는 그의 곁에는 늘 엄마 김종옥씨가 있다. 딸 옆을 떠날 수 없는 종옥씨는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어 기초생활 수급비 70만원으로 근근이 생활한다. 70세의 나이에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딸을 돌봐야 하는 종옥씨. 하지만 딸이 일어날 거라는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데….

■고향극장(KBS1 토요일 밤 7시 10분) 3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전남 장성군 초지마을에 남편밖에 모르는 아내 임진순씨와 마을의 소문난 일꾼 남편 선용석씨가 산다. 오래전부터 이 마을 최고의 금실을 자랑해 온 부부. 그런데 최근 그 사이를 갈라놓는 지독한 말썽꾼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남편이 수십 년간 끊지 못하고 피워 온 담배가 싸움의 원인. 아내는 남편의 건강을 헤치는 담배와 전쟁을 선포했다.

■왔다 장보리(MBC 일요일 밤 8시 45분) 민정(이유리)은 재희(오창석)가 이동후(한진희)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놀라며 한복 공모에 응모할 결심을 굳힌다. 도씨(황영희)가 한복 짓는 걸 완강히 반대하자 보리(오연서)는 바느질로 돈 벌어서 엄마 호강시킬 테니 한복을 짓게 해 달라고 울며 매달린다. 지상은 초음파 사진을 보고 다시 한번 민정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민정은 독하게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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