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상속자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배우 이민호가 내년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에 출연한다. 유 감독은 그동안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의 권상우, ‘비열한 거리’(2006년)의 조인성을 발탁해 스타로 키우며, ‘남자 시리즈’를 이어왔다.

이민호
이민호의 소속사 측은 유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이 작품에 이민호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15일 밝혔다. 영화는 1970년대 서울의 옛 영동개발지구를 배경으로 한 액션누아르 작품이다. 강남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권력과 사회의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민호는 비운의 운명을 맞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강남블루스’는 내년 3월 촬영에 들어가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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