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N 2편 국내 첫 방송

여성 주인공의 매력에 눈을 뗄 수 없는 미국 드라마 2편이 찾아온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여성 수사반장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10부작 수사물 ‘메이저 크라임’과 법정 중재인으로 활약하는 30대 싱글 매력녀의 이야기를 그린 ‘페어리 리갈’ 시즌2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여성 수사반장과 법정 중재인의 맹활약을 그린 ‘메이저 크라임’과 ‘페어리 리갈’ 시즌 2.<br>AXN 제공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메이저 크라임’은 유명 미드 ‘클로저’의 스핀 오프(번외편)로 2012년 미국 TNT 방송 당시 평균 7백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TV 앞으로 불러 모았다. 시즌1의 인기를 이어 시즌 2는 19개 에피소드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수사반장 샤론 레이다(메리 맥도넬 분)로부터 시작된다. 레이다는 ‘클로저’에서도 등장했던 캐릭터로 이 작품에서는 수사반장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클로저’의 수사반장 브랜다가 동안 미모와 외유내강의 매력을 발산했다면 레이다는 절대적인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남자 형사들을 휘어잡으며 치밀한 수사로 범인을 궁지로 몰아가는 강인한 여전사다.

26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7시에 시즌2로 돌아오는 ‘페어리 리갈’은 당당하고 섹시한 전문직 여성의 화려한 삶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인 케이트 리드(사라 샤이 분)는 법정 중재인으로 활약하며 외모, 돈, 능력 등 모든 것을 갖췄지만 정작 본인의 사랑과 가족 문제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인물이다.

시즌1에서 전 남편과의 재결합과 회사의 사활이 걸린 사건의 중재에 모두 실패했던 케이트는 시즌2에서 새로 등장한 동료 변호사와 전 남편 사이를 오가며 삼각관계에 빠지고 회사를 다시 살리기 위해 앙숙이었던 새 엄마와 화해하는 등 다시 한번 화려한 도약을 꿈꾼다. AXN의 한 관계자는 일과 사랑 모두를 놓치지 않으려는 현대 여성의 당당한 모습을 그려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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