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겸 연기자 이승기가 1일 충남 논산 육군순련소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승기가 훈련소 앞에서 잠시 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가수겸 연기자 이승기가 1일 충남 논산 육군순련소에 현역으로 입대했다. 이승기가 훈련소 앞에서 잠시 팬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소속사와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삭발을 감행했다.

이승기는 최근 경기 남양주시 수종사에서 영화 ‘대가족’ 촬영에 대한 몰입과 종교심으로 인해 자진해 삭발했다.

이승기는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는 ‘대가족’에서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되는 엘리트 의대생 역에 캐스팅됐다.

이승기는 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분쟁 중이다. 그가 18년간 음원수입을 정산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이를 언론에 폭로했다.

이 과정에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가)막가란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리겠다”고 관계자에게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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