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가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밀라 요보비치와 남편 폴 앤더슨 감독이 14일 DMZ 판문점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br>연합뉴스
15일 UPI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홍보차 내한한 밀라 요보비치와 폴 앤더슨 감독 부부는 14일 DMZ와 판문점을 방문했다.

이번 DMZ와 판문점 방문은 평소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밀라 요보비치가 먼저 요청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밀라 요보비치는 판문점을 둘러보며 분단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했고, 방명록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곳에 방문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친필로 남겼다.

이들 부부는 군인들과 함께 대화하고 사진을 찍으며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처음 내한한 밀라 요보비치 일행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공식 일정과 한국 관광을 마치고 이날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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