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소재한 한 아파트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김대희는 지난 10월 6일 새벽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대피를 촉구했다.
이 글을 올린 홍 모 씨는 “굉음에 놀라 우왕좌왕하는데 위층의 김대희 씨 부부가 집집이 인터폰으로 알려줘 모두 급히 대피할 수 있었다”면서 “경미한 사고였으니 다행이지만 실제(대형 화재)였다면 생명의 은인이 됐을 것”이라고 고마워했다.
이날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하면서 초기에 진압됐다.
김대희는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소속사를 통해 “화재가 초기에 진압돼서 다행이지만 새벽에 자는 이웃들을 깨워서 미안하기도 했다”면서 “선행이라고 말하기엔 소소한 일이라 쑥스럽고 민망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