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수 정준영(27)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가 25일 정상 방송된다.

1박2일 제작진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말 사이 커진 일로 대응은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어떤 상황인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된 것이 없어 일단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오늘 1박2일은 정상 방송된다”고 전했다.

‘1박2일’은 이날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 외에 tvN ‘집밥 백선생 2’에도 출연 중이다.

tvN 제작진도 정준영 관련 문제에 대해 녹화는 해놨지만 화요일 방송이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정준영은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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