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첫사랑’은 혼성그룹 피터팬컴플렉스가 2012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솔비는 피터팬컴플렉스와 손잡고 기존 곡에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재탄생시켰다.
그동안 댄스부터 어쿠스틱,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음악적 변신을 시도한 솔비는 이번 곡으로 신스팝에 도전했다.
신스팝(Synthpop)은 일렉트로팝(electropop), 테크노팝(technopop)으로도 잘 알려진 1970년대말부터 1980년대에 걸쳐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팝 음악의 스타일이다.
원곡과 비교하면 여성스럽고 복고적인 분위기가 나면서도 발랄하고 유쾌한 느낌이 가미됐다. 몽환적이고 경쾌한 사운드와 반대로 솔비는 특유의 허스키한 톤으로 애절하게 노래한다고 솔비측은 설명했다.
솔비는 ‘첫사랑’ 뮤직비디오에서 3년 만에 댄스도 선보인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설국열차’, ‘악의 연대기’를 편집한 최민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피터팬컴플렉스 멤버들과 가수 손진영 등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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