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길건 메건리’
가수 김태우가 “길건·메건리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길건, 메건리와 관련해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메건리에 대해 “일의 중요도와 순서가 달랐던 것 같다. 나는 먼저 계약했던 뮤지컬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메건리의 입장에서는 미국 작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갈등이 됐고, 갈등이 심화돼 곪아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소울샵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메건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메건리는 “소울샵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메건리 측은 “전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 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공받은 적 없다. 메건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뮤지컬 ‘올슉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줬다. 스케줄을 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 한다’며 동행해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 지하철이나 택시를 이용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