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배우 이태임(29) 측이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태임, 태도 논란 공식 사과. 이태임이 태도 논란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br>사진출처: THE FACT


배우 이태임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연예대상’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이태임 소속사인 어니언매니지먼트그룹은 이날 오후 낸 보도자료에서 “이태임이 자신의 행동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 중이며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지난달 말 MBC TV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를 촬영하던 중 현장에 있던 가수 예원에게 욕설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제작진은 지난 2일 이태임 하차를 결정했다.

이태임은 출연 중인 SBS TV 주말극 ‘내마음 반짝반짝’의 녹화에도 불참했으며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까지 나돌았다.

소속사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과 출연자들, 추운 날씨에서도 고생하는 ‘내 마음 반짝반짝’ 제작자와 PD, 작가, 동료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태임의 돌발 행동에 대해 “이태임은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가 화제가 되면서 수많은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고 출연 중이던 드라마 조기 종영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이태임은 가족과 친인척까지 조롱 대상이 되면서 극심한 컨디션 난조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한 가정의 딸이자 누나인 이태임이 이런 일로 고통과 상처를 받을 만한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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