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취하한 악플러들과 강남 구룡마을 연탄봉사 펼쳐

한류스타 박해진(31)이 자신에게 악플을 달았던 사람들과 함께 연탄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가 5일 밝혔다.

박해진 제공.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자신과 자원봉사자, 팬 등에 악플을 남겼던 사람들과 함께 5시간에 걸쳐 1600여장의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했다.

박해진은 지난 3월 악플러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사람들에게는 봉사활동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

소속사는 “8년 전부터 꾸준히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박해진은 이번엔 악플러와 함께 연탄 봉사를 하며 진정한 용서의 방법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며 “박해진은 어색해하는 악플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고 허물없이 대했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이날 간식차를 준비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현재 OCN 토요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출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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