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논란에 오일기 글. / 오일기 페이스북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 박명수 차량사고 논란에 레이서 오일기도 입을 열였다.

지난 30일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차를 빌려준 A씨의 블로그에는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차량을 빌려 녹화를 하던 중 사고를 낸 박명수 본인으로부터 충분한 사과도 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당시 멘토를 맡았던 오일기 선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건 또 무슨 관심 받기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어이가 없네요”라며 “차량을 박명수씨가 빌린 것도 아니고 모터스포츠에 사고가 없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주행 중 사고는 일반 렌터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물며 레이싱카라고 하고 초보 레이서가 시간 단축을 위한 서킷주행 중 일어난 일이고 그 부분은 차량을 딜리버리 하는 중간 누군가가 책임지고 차주분과 해결해야 되는 부분 아닌가요?”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또 오일기 선수는 “결국은 중간에서 입장 정리를 잘 못한 거 같은데… 공인이고 차량사고 드라이버였다고 본인의 시즌성적의 책임을 박명수씨에게 묻는 게 저로서는 웃긴 이야기 같습니다. 이런 기사가 난다는 자체가 작게는 아반테 클라스와 크게는 ksf 또는 모터스포츠를 어떻게 생각할지 참… 무엇보다 일처리를 잘 했어야 될 중간업체나 Ksf 자체에서 반박을 하든 해결을 위해 어떤 말이든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라고 덧붙였다.

오일기 선수는 이어 “솔직히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몸에 맞지도 않는 차로 자기 몸 상하는 거 생각하지 않고 도전해 준것도 모터스포츠인으로서 지금도 무도팀에겐 감사합니다. 반대로 차가 이상해서 사고가 났고 그 사고로 몸이 아프다, 하지만 차주는 아직도 사과도 없다, 이런 식이라면 뭐라고 할 겁니까?”라고 말해 무한도전 팬들의 공감을 샀다.

마지막으로 오일기 선수는 “속상한 차주분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퍼나르기와 마녀사냥식의 제목 좀 바꾸고 모터스포츠와 연관된 분들이나 기자라면 자제 좀 합시다. 이슈 기사보다 문제가 있음 그 문제점을 기사화하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한도전 박명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박명수, 역시 한쪽 말만 들어서는 몰라”, “무한도전 박명수, 잘 해결됐으면”, “무한도전 박명수, 오일기 발언 후련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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