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불편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10년입니다. 자그마치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만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한텐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될 수 있지만 한사람에겐 너무나 큰상처입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사실같이 만들어낸 운동선수와의 스캔들…. 전 지금까지 살면서 운동하는 분들을 알고 지낸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채림은 지금껏 침묵하다 이제 입을 여는 이유에 대해 “첫째는 자존심이 상해서였고 둘째는 그때의 삶이 더 힘들어서였습니다.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의 재미는 지나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미련하게도 기다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기다리는 동안 재미가 사실처럼 되어버렸습니다”라며 “그동안 그 기사가 여러분들한테 많은 재밋거리였다면 이젠 그만하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했다.
채림은 또한 결혼을 발표한 가오쯔치 외에는 외국인과 교제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한가지, 저에게 없는 과거는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 인생에 외국인이라고는 현재의 남자친구밖에 없으니까요”라고 밝혔다.
앞서 채림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호흡을 맞춘 가오쯔치와 올가을 결혼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베이징 거리 한복판에서 가오쯔치로부터 공개청혼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