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 ‘고백했는데’, 미디엄템포 댄스팝인 줄 알았는데… 또 ‘반전 가사’

지난 3월 처음 발표한 싱글곡 ‘그런 남자’가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화제가 된 가수 브로(본명 박영훈·25)가 신곡으로 다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가수 ‘브로’의 두번째 싱글 ‘고백했는데’ 뮤직비디오 캡처
4일 정오 공개된 브로의 두 번째 싱글곡 ‘고백했는데’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실시간 차트 29위에 올랐다. 이 곡은 엠넷(8위), 지니(8위), 올레뮤직(6위)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고백했는데’는 사랑 고백을 앞둔 남성의 심리 상태를 가사에 담은 미디엄 템포의 댄스팝 장르 곡이다. 노래 중간에 반전이 있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반부 흥겨운 느낌으로 고조되다가 갑자기 마이너풍의 발라드로 전환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컴퓨터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scroll)하는 동작을 화면 전환에 활용한 점이 독특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 이미지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며 “한번이라도 고백을 했거나 고민해봤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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