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해제 “행사 주최 측 일반 비자 발급이 문제였다”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비자 문제로 인도네시아 이민국 조사를 받은 가운데 8일 구금이 해제됐다.

채은정의 소속사 디딤531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채은정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화장품 신상품 출시 행사에 메이크업 아티스트와의 친분으로 별도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주최 측의 어떠한 지시도 받지 못한 채은정은 행사를 위해 따로 발급받아야 하는 공연비자가 아닌 일반 도착비자로 자카르타에 입국, 행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의해 조사를 받게 된 행사 주최 측이 행사를 위해 초대한 게스트들의 비자 업무에 즉시 대응하지 못했고, 때문에 채은정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금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현재 조사를 마친 채은정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지원으로 구금이 해제돼 무사히 호텔로 돌아가 안정을 취하고 있다. 또 채은정은 추후 행사 주최 측에 대한 인도네시아 이민국의 조사가 완전히 이루어질때까지 호텔에 머무르며 조사에 협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뜻하지 않은 내용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말씀 전하며 앞으로 채은정은 더욱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해제 다행이다”, “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행사 주최측이 문제였네”, “채은정 인도네시아 구금 해제 사건 자체가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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