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공개수배된 용의자가 모 은행 현금인출기 CCTV에 찍힌 모습.<br>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대낮에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강도짓을 벌인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부녀자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을 공개수배했다고 밝혔다.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성은 지난 23일 오후 12시 5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모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출근 중이던 김모(32·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6만원이 들어있는 지갑과 차량 열쇠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손을 흉기에 베여 손가락 신경이 잘리는 중상을 입었다. 피아노 교사로서 치명상을 당한 것이다.

이 남성은 김씨의 승용차를 타고 동래구 명장동으로 이동하던 중 은행에 들러 현금인출기에서 60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은행 폐쇄회로(CC)TV에 찍힌 용의자는 175㎝ 정도의 키에 약간 통통한 얼굴, 안경을 쓰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회색 점퍼와 청바지, 짙은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이 남성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국번없이 112 또는 051)782-1120로 신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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