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성숙한 여성으로 거듭났다.

아이유는 1일 오전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수록곡 ‘을의 연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신곡 ‘을의 연애’는 경쾌한 리듬과 낭만적인 집시 기타 멜로디에 아이유의 자유로운 보컬이 인상적인 집시 재즈 스타일의 곡이다.

국내 최정상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화려한 연주와 밀고 당기는 연애에 지친 피로감을 표현한 아이유가 직접 쓴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아이유는 밀고 당기는 연애의 긴장감을 갑을 관계로 칭하며, 재치 있고 센스 넘치는 가사로 싱어송라이터로 가능성을 높였다.

이 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아이유는 모던한 블랙 레더 팬츠와 헝클어진 긴 웨이브의 헤어스타일로 바닥에 앉아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과 시니컬한 모습으로 연애 관계에서 ‘을’로 변한 여자의 입장을 현실감 있게 대변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7일 올림픽공원 내 K아트홀에서 3집 정규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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