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4)가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거짓말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박시후가 거짓말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질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 질문 항목도 국과수가 지정한 것이라 우리도 알 순 없다”며 “하지만 결과가 박시후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이것도 참고 자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박시후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고소인 A씨와 함께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1차, 2차 조사를 통해 충분히 조사를 마쳤다. 국과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가 밝혀짐에 따라 박시후와 A씨의 진실 공방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초 조사가 마무리되면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후배 K씨, K씨의 소개로 만난 A씨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다원 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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