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뵨사마’다.

톱스타 이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일본 프로모션을 위해 28일 도착한 일본 하네다 공항에 200여 팬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병헌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프로모션을 위해 28일 도착한 일본 하네다 공항에 현지 팬들이 대거 몰렸다. 제공BH엔터테인먼트


’광해, 왕이 된 남자’(일본 제목 : 왕이 된 남자)는 다음달 16일 일본 전국의 90여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할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이병헌을 보기 위해 몰려든 현지 팬들은 여전한 사랑으로 ‘뵨사마’를 연호했으며 닛칸스포츠, 후지테레비 등 유명 매체들도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병헌은 29일 ‘왕이 된 남자’ 상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며 극장 무대인사 및 포토월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30일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 스케줄을 가진 후 31일 귀국한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개봉돼 12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병헌의 첫 사극 작품이다.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을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의 이야기로 이병헌은 광해와 하선의 1인 2역을 소화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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