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업계의 택시법 파업 소식이 한 주간 누리꾼의 가장 많은 클릭을 유도했다.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택시법을 거부하자 택시업계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지역별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30일 부산권, 새달 1일 광주권, 새달 20일에는 서울권에서 파업을 진행한다. 새달 20일까지 국회에서 택시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무기한 택시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배우 장미인애, 이승연의 프로포폴 상습투약도 충격을 던졌다. 지난 23일 배우 장미인애가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소속사 측은 “병원 내원 시기는 계약 전 발생한 일이므로 보도 내용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승연 또한 같은 혐의로 곧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3위는 국무총리 김용준 지명이다.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 사무실에서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 인수위원장을 지명했다. 하지만 김 총리 지명자의 두 아들과 관련, 재산증여 및 병역 의혹이 제기되면서 청문회의 쟁점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홍대 무차별 폭행 동영상도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3일 인터넷에 ‘홍대 폭행’이란 제목으로 2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친구로 보이는 남성의 머리를 발로 차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2009년 4월 비슷한 영상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5위는 1호선 사망. 지난 24일 오전 7시 27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역과 청량리역 구간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선로로 뛰어들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사고로 오전 8시 15분까지 1호선 인천·수원 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프로축구 전남의 수비수 윤석영의 QPR 이적이 6위에 올랐다. 윤석영은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의 소속팀으로 이적할 예정인데 계약 기간 및 이적료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5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가 ‘울산자매 살인사건’ 피고인 김홍일에 사형선고를 내렸다는 소식이 7위를 차지했다. 8위는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의 CF 선정성 논란, 9위는 현역군인 무장 탈영 소식이다. 지난 24일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봉래산 일대에서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경계작전 수색을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한 이모 일병이 4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10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에서 뛰는 아자르의 볼보이 폭행 파문. 2012~13 캐피털 원 컵 준결승 2차전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공을 빨리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로 볼보이를 때려 퇴장을 당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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