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원정 출산을 와 화제를 모았던 일본의 톱스타 고유키(37)가 산후조리원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고유키


15일, 서울수서경찰서는 “서울 강남의 A 산후조리원이 고유키가 사전 통보 없이 다른 경쟁 산후조리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신원 불상의 여성 2명이 무단 침입했다며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고유키는 이달 초부터 산부인과 병원을 겸한 A 산후조리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출산이 임박한 7일 입원했으나 이날 밤 12시경 돌연 짐을 싸서 나간 후 2주에 7백만 원이 넘는 B 산후조리원 VIP실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유키는 A 산후조리원에 진료비와 이용요금 등 170만 원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키 측은 고소장이 접수되자 뒤늦게 비용을 지불했지만 A 산후조리원은 야간에 무단으로 산후조리원에 들어와 고유키를 데리고 나간 여성 2명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고유키를 데리고 나간 여성 2명에 대해 산후조리원 내 CCTV 영상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 중이다.

9살 연하 배우 마쓰야마 겐이치(27)와 결혼한 고유키는 지난해 6월 니혼TV ‘어나더스카이’를 통해 소개된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보고 감탄해 한국에서의 출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경 기자 doit0204@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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