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2월로 전역 연기… ”훈련 마치겠다”

해병대에 복무 중인 클릭비 출신 오종혁이 전역 연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혁의 한 측근은 3일 “포항 해병대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인 오종혁이 오는 18일 만기 제대할 예정이었지만 수색대 설한지 훈련을 이수하겠다는 본인의 의지에 따라 한달 가량 전역 연기 신청을 해 2월 말 제대한다”고 밝혔다.

측근은 이어 “오종혁이 휴가를 나와 ‘부대를 지난해 옮겨 수색대대 혹한기 훈련을 못 받았고 예정대로 전역하면 이 훈련을 또다시 못 받기 때문에 전역 연기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오종혁은 해병대 자원입대 지원서를 내고 합격해 지난 2011년 4월 18일 경북 포항시 해병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이후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로 자대 배치를 받았지만 본인의 의지로 1사단 수색대대로 부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예 병사들의 과도한 휴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개념 군인돌’이란 네티즌의 응원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