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장나라의 연말 수상 공약을 대신 지켜 팬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열애설까지 제기하고 나섰지만 김남길 측은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장나라(왼쪽)의 촬영 현장에 김남길이 이벤트를 준비해 화제다.
김남길의 소속사 관계자는 2일 오전 <스포츠서울닷컴>과 전화 통화에서 “김남길이 KBS2 ‘학교2013’ 촬영장에 분식차를 선물한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 최다니엘은 동네 후배고 장나라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응원차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나라는 2012년의 마지막 날 KBS2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선생님 내일 촬영인데 저희 2학년 2반 학생들에게 한턱내셨으면 좋겠다”는 동료 출연자 이종석의 말에 “오케이”라고 답했다.

다음 날 ‘학교2013’ 촬영장에는 실제로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한 분식차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는 장나라가 아닌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김남길이 보낸 것이었다. ‘학교2013’에 출연 중인 김영춘은 미투데이에 “김남길 형님이 장나라 누나 우수상 받은 것 축하하는 의미로 촬영장 오셔서 분식차 쏘셨다”는 글과 인증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 측 관계자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다 같이 먹을 수 있는 분식차였으니 6~70인분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김남길이 시상식을 보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소집해제한 김남길은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로 팬들 곁을 찾는다.

박소영 기자 comet568@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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