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유재석, 노홍철, 하하 ‘강남스타일’로 뭉쳤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하하, 싸이, 노홍철, 라이언 시크레스트, 유재석(왼쪽부터)./라이언 시크레스트 트위터 캡처


싸이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ABC ‘딕 클라크스 로킹 뉴 이어즈 이브 2013’(Dick Clark’s Rockin New Year’s Eve 2013) 공연에 등장해 다이내믹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부르던 중 뮤직비디오 속 복장을 입은 유재석과 노홍철이 무대에 합류해 관객의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이날 노란색 수트와 선글라스, 노홍철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재현했다.

유재석은 이 무대에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메뚜기 춤도 췄으며, 노홍철은 ‘저질 댄스’로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하하도 ‘무한도전’ 속 캐릭터인 ‘하이브리드 샘이솟아 리오레이비’ 복장으로 무대 위에 슬쩍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래퍼 MC해머도 이번 공연을 통해 싸이와 다시 만났다. MC해머는 공연 막바지에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한편 이 공연은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유명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매년 연말 진행하는 쇼로, 시크레스트는 이날 공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 유재석, 노홍철, 하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도 트위터에 “와우! 뉴욕은 무도스타일!!”이라는 글과 함께 싸이와 노홍철, 유재석이 공연 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닷컴|박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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