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멕시코계 미국의 유명 섹시 디바 제니 리베라가 향년 43세로 사망했다.

미국의 섹시 팝스타 제니 리베라(위)가 생전에 무대 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하고 있으며 리베라의 사망 소식에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아래)가 SNS를 통해 조의를 표했다. / 유튜브 영상 캡처(위), 제니퍼 로페즈 트위터.(아래)


AP 등 외신에 따르면 리베라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밤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서 공연을 마친 뒤 전용기를 통해 툴루카시로 이동하던 중 이륙 10분 만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이어 헬리콥터 등을 동원한 수색작업 결과 리베라가 탄 비행기 잔해가 9일 아침 몬테레이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이를 통해 리베라 일행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리베라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절친한 사이로 지냈던 제니퍼 로페즈는 자신의 트위터(@JLo)에 “매우 슬프다!! 리베라의 아이들과 그녀의 가족 그리고 함께한 승객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So sad!! Praying for Jenni Rivera’s children and family and the passengers families.)”고 조의를 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생의 멕시코계 미국인 리베라는 1999년 데뷔해 멕시코 전통음악인 반다(banda)를 기반으로한 음악 장르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리베라는 반다를 기초로한 여성 가수로는 최초로 LA 노키아시어터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깁슨 극장을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 리베라는 특유의 라틴 음색으로 미국과 멕시코에서 15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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