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인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였다.”

개그커플 윤형빈(왼쪽)과 정경미가 화이트데이인 지난 2월14일 트위터를 통해 깜짝 청혼 이벤트를 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정경미트위터


개그맨 윤형빈이 공개연인 정경미(이상 32)에게 방송을 통해 프러포즈를 했다.

윤형빈은 11일 진행된 KBS2’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녹화에서 ‘올해 미처 실천에 옮기지 못한 일들’에 대한 미션의 일부로 정경미에게 청혼했다. KBS공채 20기 개그맨 동기인 두 사람은 2006년부터 7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만큼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형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공개커플이고 결혼은 자연스런 수순이다. 형빈씨가 공개연인인 경미씨에게 정식으로 청혼을 한 적이 없어서 방송에서 하게 된 것이다”라면서 “아직 양가 상견례나 구체적인 결혼식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내년에는 결혼식을 올리지 않겠나. 두 사람이 하나하나 결혼준비를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KBS2’남격’,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들’에서 각각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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