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그룹 티아라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홍보대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티아라가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 홍보대사임에도 그룹을 둘러싼 논란의 발단이 트위터 글이었다는 것과 비교되며 네티즌들로부터 쓴소리를 듣고 있다.
티아라는 현재 왕따설이 나돌았던 화영이 팀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계약해지했으며, 타 멤버들의 방송 출연 및 광고와 관련 심각한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그런데 티아라가 지난 6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만들기(아인세)’ SNS 홍보대사로 임명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인세’는 건강한 인터넷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터넷 세상을 더욱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2010년 9월에 탄생한 범국민 문화운동이다.

실제로 티아라는 ‘아인세’ SNS 홍보대사로서 각자 SNS를 통해 “인터넷에서도 따뜻한 여러분의 마음을 보여주세요.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 티아라가 함께해요”라는 글로 깨끗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했다.

그러나 일본 부도칸 공연 직후 티아라 멤버들이 ‘의지’라는 공통된 단어를 이용한 트위터 글을 올렸고, 화영이 이에 반대되는 의견을 보였다 왕따설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왕따설,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라지만 소통의 장인 SNS 홍보대사가 정작 소통과 화해에 실패한 장본인이라는 아이러니가 네티즌들을 씁쓸하게 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모순이다”, “홍보대사만 하면 뭘하나. 본인들이 솔선수범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건 아니라고 본다”, “누구의 잘못이 크건 상관없이 트위터 글이 발단이 됐으니 홍보대사로서의 자격은 없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인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티아라 트위터 공지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문다영 기자

온라인이슈팀 dymoon@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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