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최고시청률 18.6% 기록...상승세 탔다

김하늘을 짝사랑하던 장동건이 짝사랑 중단을 선언하며 ‘밀당(밀고 당기기)’을 시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9회에서는 적극적으로 짝사랑을 하던 김도진(장동건)이 서이수(김하늘)에 대한 짝사랑을 중단하고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으로 돌변했다.

친구들이 모두 모여 있는 자리에 등장한 서이수는 임태산(김수로)과 홍세라(윤세아)를 위해 그 자리에서 임태산을 좋아했지만, 지금은 김도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서이수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도진은 분노, 한순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변했다.

밖으로 서이수를 불러낸 김도진은 “내가 댁을 짝사랑 한다는 게, 날 이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난 지금도 댁이 좋지만, 이렇게 이용당해 줄 만큼은 아니다. 착각했나 본데, 그런 거 다 상관없을 만큼 서이수씨가 좋진 않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마주치지 맙시다. 불가피한 자리가 있다면 그런 자리는 알아서 피해라”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서이수는 그동안 김도진과 있었던 많은 일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됐다. 서이수는 이미 자신이 김도진을 사랑하고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된 것. 서이수는 자신에게 실망한 채 냉정하게 등 돌린 김도진을 떠올리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그 후 서이수를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려고 한 김도진과 반대로 서이수는 그에게 적극적으로 변했다. 그러나 김도진은 쉽게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진심으로 짝사랑을 중단한 것인지 ‘밀당’ 중인지, 어쨌든 김도진은 서이수의 마음을 잡는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신사의 품격’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전국기준 18.6%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의 결과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닥터진’은 13.1%를 기록하며 ‘신사의 품격’과 더욱 차이가 벌어졌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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