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자 조정석이 가사곤란으로 군면제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정석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21일 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조정석이 서울예대 재학시절인 지난 2000년 가사곤란으로 군면제를 받았다”라며 “늦둥이인 조정석은 당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70넘은 노모를 모시고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다”라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 ‘은교’에 출연한 연기자 김무열이 가사 곤란으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조정석은 배우로 성공하겠다는 뜻이 강해 병역 면제를 위해 공무원 시험을 치르거나 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정석의 또다른 지인 역시 “김무열과 조정석이 친해 군면제 사실이 불거진 것 같은데 조정석의 집안이 어려운 것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라고 귀띔했다.

’가사곤란’은 현역병역의무를 이행해 나머지 가족들의 생계가 곤란해질 경우 병역이 감면되는 사유로 부양가족의 재산액, 월수입, 부양 비율 등 세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면제 사유가 된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의 납뜩이 역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더킹투하츠’에서 은시경 대위 역을 연기했다. 최근에는 영화 ‘구국의 강철대오’를 촬영 중이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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