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의 헤로인 조여정을 앞세운 사극 ‘후궁: 제왕의 첩’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을 점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후궁’은 8~10일 전국 622개관에서 52만 2382명(매출액점유율 23.8%)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 98만 7616명.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는 어린이 관객의 지지에 힘입어 개봉 첫 주 35만 5044명을 동원했다. 임수정과 류승룡의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4주차임에도 29만 9079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뽐냈다. 누적관객 35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30년 만에 공상과학(SF) 장르로 복귀한 ‘프로메테우스’는 27만 3319명에 그쳤다. 윌 스미스·토미 리 존스가 10년 만에 다시 뭉친 ‘맨 인 블랙 3’는 25만 5372명이 찾았다. 지난주 1위에서 5위로 추락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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