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전지현(31)이 한 달 여만에 귀국해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4월 결혼후 지난달 6일 영화 ‘베를린’(류승완 감독) 촬영 차 출국했던 전지현은 12일 7월 개봉예정인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의 제작보고회에 맞춰 다음주 초 귀국한다. 100억 대작 ‘베를린’ 은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등 영화계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해외촬영에서 즐겁게 호흡을 맞췄다.

’도둑들’측은 7일 “전지현이 출국 한 달만인 다음주 초 귀국한다”면서 “’베를린’의 해외 촬영 분도 거의 끝나가는데다, 자신의 올해 첫 개봉작인 ‘도둑들’의 제작보고회 일정에 맞춰 귀국 시점을 조율해왔다. ‘도둑들’이 3년만의 국내 복귀작인데다 결혼 후 첫 작품인 만큼 애착이 크다”고 밝혔다.

전지현이 이번 영화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이후 10여년간 CF스타 자리를 지켜온 반면, 배우로서는 같은 기간 해외작품까지 총 6편 밖에 출연하지 않은데다 흥행마저 저조해 아쉬움을 남겼다.

’도둑들’의 경우 단독 주연작이 아닌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해숙, 오달수 등 선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작품이라 부담을 덜고 재미있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전지현이 ‘도둑들’과 ‘베를린’ 두 작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극중 분량도 적지 않아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뽐낼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표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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