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의 인기주역 ‘천방커플’이 종횡무진하고 있다.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의 천재용(이희준)-방이숙(조윤희) 커플의 인기가 대단하다. 드라마의 주인공인 방귀남(유준상)-차윤희(김남주)커플의 인기 못지 않다.

드라마 초반 착한 큰 아들 방귀남과 밉지 않은 여우 캐릭터의 며느리 차윤희 부부가 사랑을 받았다면, 요즘은 까칠한 듯 속깊은 천재용과 미련 곰탱이 방이숙의 밀고 당기는 깨알 러브라인에 인기의 불이 붙었다.

이를 입증하듯 ‘천방커플’의 동반 출연을 요청하는 예능프로그램, 화보와 광고 등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동반CF를 기대하던 두 사람은 드디어 30일 제과CF 촬영을 갖기도 했다. 이날 광고 촬영에서 드라마의 인기바람을 타고 탄력을 받은 두 사람이 찰떡 호흡을 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드라마가 아니어서 어색할 줄 알았는데, 알아서 척척 호흡을 맞추는 능수능란함에 놀랐다. 정말 최고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조만간 ‘넝굴당’의 또 다른 커플인 ‘말세커플(말숙-세광)’ 오연서-강민혁과 함께 KBS2 ‘해피투게더3’ 예능나들이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6월2일 녹화를 하는 가운데 인기대세 ‘천방커플’이 예능에서는 어떤 웃음을 선사해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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