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은 개봉 3주만에 5천560만달러를 벌어들인 ‘어벤져스’의 강세에 밀려 하스브로의 보드게임을 바탕으로 제작한 ‘배틀십’이 2천550만달러의 티켓 판매 수익을 보이며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2위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박스오피스 모조는 배틀십이 3천870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 예측했었다.
성명은 지.아이.조2를 3D형태로 상영함으로써 제작자들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액션 영화의 3D판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3D영화의 티켓 가격은 일반 영화보다 보통 3달러가량 더 비싸 제작예산 만회에 유용하며, 액션 영화들은 종종 대부분의 수익을 3D 상영을 통해 올린다.
시장추적업체 피지올로지(Fizziology)의 벤 칼슨 회장은 지.아이.조2가 온라인상에서 강한 입소문을 타지 못했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제작에 1억7천5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3억240만달러의 티켓 판매 수익을 봤다.
지.아이.조2는 특수부대원들이 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으로 이병헌과 함께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