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가수 고영욱(36)을 출연 금지시키기로 했다.



MBC는 “14일 출연제한 심의위원회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에 대해 출연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인 만큼 시청자들의 정서를 감안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신정환(37), 이상민(39)에 이어 고영욱마저 출연금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그룹 ‘룰라’ 출신 남자 연예인 모두 MBC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도박, 이상민은 도박사이트 개설 등으로 출연이 금지된 상태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로 고영욱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10일 증거불충분 사유로 보강수사를 지시했다. 이후 추가 피해자 2명이 나타나면서 15일 강도높은 재수사가 이뤄졌다. 고영욱을 고소한 여성 2명 중 1명은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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