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44)이 이끄는 록밴드 ‘넥스트’의 드러머 김단(32)의 행방이 묘연하다.

3일 트위터에는 김단이 실종됐다며 그를 찾는 멘션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김단
”사람이 실종됐어요. 이름 김단 33세 마지막 행적-논현역 반포동 4월30일. 지인들한테 마지막 연락 후 행적 묘연 도와주세요. 보신 분들 연락 부탁드립니다. 많은 사람이 걱정하고 있어요”라는 내용이다.

드러머 남궁연(45)은 이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인용하면서 “도와주세요! 드럼치는 후배입니다”라고 걱정했다.

앞서 김단은 4월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끝까지 미련한 놈들. 잘들 살아”라고 남겼다. 지난 1일에는 “그래. 그래도 내가 참 인생을 막 살진 않았구나.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거 아니라 생각해 복받아서 잘~살다 간다”라는 글을 적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글들이 SNS에 끊이지 않자 2일 새벽 페이스북에 “또 글 남겨서 추접스러 보일까 망설였다만 설령 내가 추접스럽다 해도 고마운 마음은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휴대폰이 여전히 꺼져 있다. 소속사는 김단의 행적을 파악 중이다.

김단은 2008년 넥스트 멤버가 돼 같은해 정규 6집 ‘666 트라일로지 파트 I’ 때부터 넥스트의 드러머로 활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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