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1958~2009)과 휘트니 휴스턴(1963~2012)이 생전 사랑하는 관계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잭슨의 경호원을 인용, “이들이 1991년 약 2주간 밀회를 즐겼으며 헤어진 후에도 잭슨은 휴스턴과 결혼하기를 꿈꿨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2001년 잭슨의 콘서트에서 재회했을 때도 포옹을 하는 그들의 얼굴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잭슨이 휴스턴에게 마약을 끊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영국 더선은 휴스턴과 잭슨의 형 저메인 잭슨(58)이 불륜 관계였다고 알렸다. 결혼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인의 로맨스를 노래한 휴스턴의 히트곡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1985)도 저메인 잭슨을 향한 곡이라는 것이다.

한편, 잭슨은 컴백 공연인 영국 런던 ‘디스 이스 잇’을 준비하던 2009년 급성 프로포폴 및 각종 진정제 중독으로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휴스턴은 그래미 어워즈 하루 전인 지난 2월11일 베벌리힐스의 호텔 객실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코카인 성분의 하얀 가루와 흡입에 필요한 각종 도구들을 발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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