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 박지민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의 우승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난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박지민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K팝스타’는 최종 우승자가 심사위원 및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 참여한 3대 기획사 YG와 JYP, SM 중 한 곳을 선택해 데뷔를 하는 특전이 주어졌다.

이에 따라 결승전이 방송된 29일, 결과 발표 직 후 우승자가 세 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그러나 방송에서는 박지민이 어느 회사를 선택할지 공개되지 않았다.

‘K팝스타’의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는 30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방송에서 우승자가 기획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분위기에 휩쓸려 선택하는 것은 본인이나 소속사 양쪽에 좋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후 행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지민의 선택 부분에 대해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양현석, 박진영, 보아 세 심사위원들이 박지민에게 어떤 쪽이 가장 적합한지 논의 중에 있다. 정해진 기한은 없지만 가능한 빨리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머지 톱 10 멤버들의 행보에 대해 “SBS가 도움을 주는 차원이지, 공식적으로 소속사 대행을 하거나 연결시켜주는 적극적인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까지는 소속사가 정해진 친구들은 없다. 문의는 무척 많았지만 방송이 끝나는 시점(29일)까지 자제를 부탁했다”고 전했다.

박지민이 자신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YG 양현석, JYP 박진영, SM 보아 중 어느 회사를 선택할지 우승자 선정 못지 않게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K팝스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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