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33)이 콘서트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열창하는 신화 혜성


25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친 신화 14주년 기념 콘서트 ‘리턴’ 앙코르 무대에서 ‘요(Yo)!’를 부른 뒤 ‘오(Oh)!’를 들려주기 직전 뛰어올라 착지하는 퍼포먼스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신혜성은 부상 뒤 공연장 인근 병원으로 바로 옮겨졌다. 나머지 다섯 멤버들만 앙코르 마지막 곡인 ‘오!’를 부르며 이날 공연을 마쳤다.

매니지먼트사 신화컴퍼니는 “X-레이를 찍은 결과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신혜성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정밀 진단을 위해 추후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신혜성은 지난 2001년 9월 게릴라 콘서트 도중 넘어져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 군 면제를 받은 바 있다. 오른쪽 무릎 역시 평소부터 좋지 않아 매번 공연 때마다 조심해왔다.

한편, 신화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콘서트를 열었다. 2회 공연에 총 2만명을 끌어들였다. 10집을 유통하고 콘서트를 주최한 CJ E&M 음악산업부문과 함께 서울에 이어 4월30일 중국 상하이, 5월12일 타이완 타이베이, 26일 중국 광저우, 29·30일 일본 도쿄, 6월2일 일본 고베, 7월7일 중국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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