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 PD, ‘개콘’ 서수민 PD, 뮤직비디오 동반출연?

사상 초유의 방송사 공동파업 중인 KBS, MBC, YTN 조합원들이 언론인판 ‘위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를 만든다.

KBS 새 노조 관계자는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3사의 조합원 40여명이 한데 모여 공동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가수 윤도현씨가 음악감독을 맡고 조합원들은 윤도현밴드의 노래 ‘흰수염고래’를 각자의 파트에 맞춰 부르는 형식이다. 음원녹음과 함께 현장에서 뮤직비디오 제작도 동시에 이뤄진다”라고 전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KBS2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를 비롯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 MBC뉴스데스크 문지애 아나운서, ‘눈사람’영상으로 유명한 KBS 박대기 기자, 대안언론 ‘뉴스타파’로 활약 중인 YTN 노종면 앵커 등 방송 3사를 대표하는 조합원 40여명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방송 3사 공동 파업 콘서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윤도현, 이승환, 이적, 드렁큰타이거, 이은미를 비롯해 인기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방송인 김제동 등이 출연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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