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씨엔블루가 첫 미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두 밴드의 소속사 FNC뮤직이 12일 전했다.



FNC뮤직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FT아일랜드·씨엔블루의 합동 공연에는 5천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미국은 물론 멕시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찾아온 팬들은 공연 전부터 FT아일랜드의 상징인 노란색 깃발과 씨엔블루의 로고 티셔츠 등을 흔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팬들의 기대 속에 무대에 오른 씨엔블루는 ‘직감’ ‘외톨이야’ ‘러브’ 등 다양한 히트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달궜다.

이어 등장한 FT아일랜드 역시 ‘헬로 헬로’ ‘사랑사랑사랑’ ‘지독하게’ 등의 히트곡을 들려주며 열기를 이어갔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미국 공연기획사 AEG의 수전 로젠블루스 부사장은 “나날이 높아지는 K팝의 위상을 실감했다”면서 “무대 연출과 아티스트의 역량 등 모든 면에서 대단히 만족스러웠다”고 호평했다.

씨엔블루는 이달 말 국내에서 새 미니음반을 발매하며, FT아일랜드는 아시아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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