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41)가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가수 김연우 제공│MBC


다음달 초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그는 실력보다는 눈치와 아부로 버티고 있는 방송작가 역을 맡아 연예계 데뷔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자로 변신한다.

극 중에서 김연우는 “저는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는 언제나 스탠바이 되어 있습니다”, “고런 거 좋아하시는구나!” 등의 아부성 코멘트를 남발하면서 언젠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조건도 좋은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할 것이라는 달콤한 꿈을 꾸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난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감미로운 보컬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새롭게 조명을 받았던 김연우는 이후 SBS ‘힐링 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등 예능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능청스러운 입담과 예기치 못한 예능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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