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불똥 개콘, 녹화는 강행’

KBS가 파업 중인 가운데 7일 KBS2 ‘개그 콘서트(이하 개콘)’가 예정된 녹화를 강행한다.



기자와 PD 등 1200여 명이 가입된 KBS 새 노조의 파업 여파로 애초 녹화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큰 불은 끈 셈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파업을 앞두고 ‘개콘’과 ‘해피선데이’ 등 상징성이 큰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합원인 PD가 빠진다고 해도 녹화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녹화는 결정됐지만, 이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서수민 PD가 녹화에 참여하는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서PD 역시 새 노조 조합원으로 노조가 단체행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 행동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S 새 노조 관계자는 “파업 동참여부에 관심이 집중돼 서PD로서 곤혹스러울 것이다. 녹화참여 여부를 확답하지는 않았지만, 조합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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