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이 사라진 LP(long playing) 레코드 판을 부활시킨다.


2AM은 오는 12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피츠제럴드식 사랑 이야기’를 LP로 제작한다. 국내에는 LP 제작 공장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 미국에 제작을 주문해 놓은 상태다.

2AM의 LP 제작은 현존하는 아이돌 그룹 중 최초다. 국내 가수들의 LP음반은 1996년 현진영, 룰라 등이 마지막 세대였다. 지난해 실력파 보컬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끊어진 맥을 잇기도 했다.


LP는 CD에 비해 제작 단가가 5배 비싸고 제작 기간도 8~9주가 소요되는 등 작업에 만만치 않은 힘이 들어간다. 이와 관련 2AM 측은 “발라드 감성을 아날로그로 전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고 LP 제작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2AM의 LP는 오는 7일부터 주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예약구매 가능하고, 2개월 후인 5월 15일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AM은 네이버에서 음원 예약구매를 진행 중이며, 구매자 중 60명을 선정해 ‘언플러그드 팬미팅’에 초청할 예정이다.

심재걸 기자 sh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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