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래미 6개상을 석권한 아델이 앨범 ‘21’로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21주째(비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델의 ‘21’은 지난주 휘트니 휴스턴의 ‘보디가드’(1992-1993) OST 앨범이 갖고 있던 20주 1위 기록과 동률을 이뤘었다. 그는 이번주에도 1위를 차지함으로써 휘트니 휴스턴의 기록을 넘어섰다. ‘21’은 빌보드가 1991년 닐슨사운드스캔의 앨범 판매량 자료를 이용하기 시작한 이래 최장 기간 1위에 머무른 앨범으로 기록됐다.
닐슨사운드스캔의 집계에 따르면 아델의 ‘21’은 지난 12일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한 6개 부문 상을 휩쓴 뒤 판매량이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치솟아 1주일간 73만 장이나 팔렸다. 이 앨범이 빌보드 차트 10위 안에 머문 52주 동안 주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영국 가수인 아델은 지난 21일 모국인 영국의 최대 음악 시상식 ‘브릿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영국 여성 솔로 가수’ 상 등 2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