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는 이어 “양씨는 이날 병원으로 이동해 엑스레이 촬영을 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근육이 수축해 장기적인 휴식과 근육이완제를 처방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희은은 부상에도 이틀간 물리 치료를 받은 뒤 지난 21일부터 리허설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관계자는 “양씨가 장시간 걷는데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이지만 오는 23일 뮤지컬의 첫 공연을 앞두고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라며 “모든 배우와 스태프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네자 오히려 밝게 웃으며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양희은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는 지난 21일부터 동생인 탤런트 양희경이 DJ를 맡고 있으며, 양희은이 출연 예정이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녹화에도 양희경이 참여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아 양희은의 대표곡으로 엮은 자전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지난 7-8월 초연됐으며 일부분을 수정 보완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다시 막이 오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