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32)와 가수 리사(31)가 4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주연배우로 처음 만났고. 연습때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곧장 연인으로 발전. 4개월여 사랑을 키워왔다.
뮤지컬스타로 이름을 알린 송창의는 SBS‘황금신부(2007년)’로 안방극장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SBS‘신의 저울(2008년)’. 최근작인 ‘인생은 아름다워(2010년)’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오는 29일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를 촬영 중이다.
송창의의 연인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리사는 2003년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데뷔한 8년차 가수.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독일. 스웨덴 등에서 어린시절을 보내 4개국어가 능통하다. 미술에도 조예가 깊어 홍익대 서양학과를 졸업. 현재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로도 활약 중인 재원이다.
한편 공식연인을 선언한 두 사람이 함께 할 공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이달에만 총 8차례 합동공연을 준비 중이다. ‘광화문연가’의 제작 관계자는 “오는 4~5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0~12일 대전. 24~26일 안산 공연이 예정돼 있다.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다”라고 전했다. ‘광화문연가’는 고 이영훈 작곡가를 기리는 뮤지컬로. 1980년대 광화문의 라이브카페 블루아지트를 배경으로 작곡가 상훈과 젊은 청년 지용을 둘러싼 사랑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