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는 억 소리나는 공주!’

데뷔이후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물에 도전하는 김태희(31)가 억대의 드레스를 입고 진정한 퀸의 면모를 과시한다.

김태희는 5일 첫 방송되는 MBC수목극 ‘마이 프린세스’에서 7000만원~1억원 상당의 베라왕 드레스와 10억원 상당의 티아라. 수 천만원 상당의 주얼리를 협찬받았다. 그동안 CF와 고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 등에서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면면을 보였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발랄한 공주로 럭셔리한 모습을 한껏 뽐내게 된 것.

드라마 관계자는 4일 “김태희가 평범한 짠돌이 대학생이 공주가 되어가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리는 만큼. 극 초반에는 수수한 패션으로 발랄한 여대생의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에서는 고가의 드레스와 티아라 등을 통해 화려한 공주로 변신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극중 달라지는 의상 컨셉트에 김태희 역시 바빠졌다. 드라마 캐스팅 직후 룩 북을 보며 자연스러운 여대생 의상을 꼼꼼히 체크했다. 또 포스터 촬영에서는 국내 유명 디자이너의 드레스 3벌을 입고 우아함을 뽐냈으며 지난 4일 제작발표회에서는 후반부 극중에서 입게되는 베라왕 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김태희 측 관계자는 “김태희가 데뷔이후 첫 코믹연기 도전인데다 발랄한 공주 역할인 만큼 열의가 높다”면서 “이전의 김태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이 프린세스’는 재벌기업의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예진. 류수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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