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br>제공 | 코스모폴리탄
드라마야? 광고야?

최근 케이블 채널과 인터넷 등에서 드라마와 광고의 경계가 모호한 인터렉티브 드라마가 속속 제작되고 있다. 브랜드를 드러내놓고 광고하기보다는 극 속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방식이다.

케이블 채널 올리브TV는 KT의 부비부비폰 CF를 모티브로 한 옴니버스 드라마 ‘윤시윤&티아라의 부비부비’를 제작한다. 이 휴대폰의 광고 모델인 윤시윤과 걸그룹 티아라가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5분짜리 12편으로 제작돼 다음달 24일부터 올리브TV와 인터넷. 음원사이트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류승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에피소드마다 아이돌 스타의 사랑과 우정. 꿈 등의 이야기를 담는다.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다니엘 헤니가 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선발한 요리 배틀 당선자와 함께 해당 요리의 본고장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광고와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스타일로 다음달 2일부터 올리브TV에서 방송된다.

이에 앞서 제작된 이병헌. 한채영 주연의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도 특정 브랜드를 드러내는 방식의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으로 많은 이의 관심을 모았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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