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이동건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색다른 수상 소감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소지섭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 47회 대종상영화제 개막식에서 문화교류 공로상을 받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동건
소지섭은 지난달 31일 열린 2004 KBS 연기대상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인기상을 수상한 뒤 “감사합니다”라는 극히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다른 수상자들이 미리 준비해온 듯 비교적 충분히 소감을 밝힌 것과 대조를 이뤘다. 하지만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뒤에는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이 계시지만 이 영광 만큼은 한 분에게 돌리고 싶다. 어머니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달 31일 열린 ‘2004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부문 연기상을 수상한 후 “올 한해 힘이 돼 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의 관심은 과연 사랑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쏠리고 있다. 2003년 KBS 연기대상에서 연정훈이 “현주(한가인)에게 고맙다”고 말해 한동안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용습기자 sno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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