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적재불량 차량 흉기 될 수 있어/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 송학산

[독자의 소리] 적재불량 차량 흉기 될 수 있어/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 송학산

입력 2010-09-01 00:00
수정 201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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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는 일반도로와는 달리 갑작스럽게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른 대처가 쉽지 않아 도로에 떨어진 작은 물체 하나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노면에 떨어진 화물차 덮개를 피하려다 전복되면서 운전자와 동승자가 동시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노면 낙하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화물차의 적재함을 박스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화물차의 적재함 박스화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외국에서도 사례가 없으며 설치비용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적재물을 싣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덮개를 씌우고 단단히 고정시켜야 한다. 그리고 체인블록, 각목, 적재물 버팀목, 예비 타이어 등 차량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는 부착물이나 적재함 등에 방치된 공구 등도 꼼꼼하게 점검하는 습관도 필수다.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팀 송학산

2010-09-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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